커피 프랜차이즈 원탑이라고 할 수 있는 컴포즈 커피 창업 비용을 한번 조사해 보았습니다. 컴포즈 홈페이지와 카페를 경험한 개인적 경험을 추가해서 확인해 보았습니다.
1) 전국 컴포즈 매장 개수 및 평균 매출
컴포즈커피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전국적으로 빠르게 매장이 늘어난 브랜드입니다.
2014년에 첫 매장을 연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25년 현재 전국에 약 2,900개가 넘는 매장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서울, 부산, 경기 등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도시와 주거지역까지 넓게 퍼져 있어, 어디서든 쉽게 컴포즈커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매장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컴포즈커피를 찾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컴포즈커피는 국내 커피전문점 매장 수 3위 안에 들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매년 수백 개씩 신규 매장이 생기고 있어, 앞으로도 그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평균 매출을 살펴보면, 컴포즈커피 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약 2,200만 원에서 2,300만 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2억 5천만 원 정도가 됩니다. 일 평균으로 따지면 약 70~80만 원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 70만 원 매출을 내려고 하면 커피를 약 300잔 정도를 팔아야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수치는 매장이 위치한 상권, 매장 크기, 운영 방식 등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나 대학가, 오피스 상권에 위치한 매장은 평균보다 매출이 더 높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거지역이나 소규모 상권에 위치한 매장은 다소 낮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컴포즈커피는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컴포즈 브랜드의 장점
컴포즈 커피는 부산지역에서 특히나 브래드 인지도가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컴포즈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컴포즈커피가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가성비’입니다. 컴포즈커피는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원두의 품질이나 음료의 맛에서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컴포즈커피는 브라질, 콜롬비아 등 세계 각국에서 직접 고급 원두를 수입해 사용합니다. 자체 로스팅 공장을 운영해 신선하고 풍부한 맛을 유지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커피의 품질에 타협하지 않는다는 점이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메뉴 구성도 장점입니다. 계절마다 새로운 메뉴가 출시되고, 커피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에 맞는 음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건강을 생각한 메뉴나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도 많이 선보이고 있어, 젊은 층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컴포즈 커피의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 올린 가장 큰 주역은 매장 분위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컴포즈의 전반적인 콘셉트는 노란색입니다. 기존 커피 브랜드는 초록색, 검은색, 흰색등을 사용하여 브랜딩해왔습니다.
노란색을 사용하다보니 확실히 다른 가게 대비 눈에 잘 띕니다. 이미 브랜딩이 되어서 잘 뛴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음식점, 가게들이 노란색을 잘 사용하지 않다 보니, 컴포즈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매장 분위기 역시 편안하고 아늑하게 꾸며져 있어, 친구와의 만남이나 혼자만의 시간, 간단한 업무를 볼 때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친절한 서비스와 청결한 매장 관리도 많은 손님들이 컴포즈커피를 다시 찾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컴포즈는 가맹점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3) 컴포즈 창업 비용
이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컴포즈커피 창업 비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창업 비용은 매장 크기, 위치, 인테리어의 수준, 장비 선택 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소형 매장(10~15평 기준)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가맹비는 약 330만 원(부가세 별도)입니다. 이 금액은 컴포즈커피라는 브랜드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와 가맹 계약 체결에 필요한 비용입니다.
다음으로 교육비가 330만 원(부가세 별도) 정도 소요됩니다. 이 교육비에는 음료 제조, 위생, 서비스, 매장 운영 등 창업 전 필요한 모든 교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증금은 200만 원 정도로, 계약이 종료되면 일정 조건 하에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물품대금을 미납을 대비해서 보증금 개념으로 받아놓는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비용은 평당 약 140만원 ~ 160만 원 수준으로 15평 매장이라면 약 2,100만 원 ~ 2,400만 원 정도가 예상됩니다. 인테리어는 실제 더 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은 가게 장비 비용입니다. 컴포즈 홈페이지에 따르면, 커피머신, 제빙기, 그라인더, 냉장고, 포스기 등 각종 장비와 설비 비용은 약 3,000만 ~ 3,50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여기에 오픈 초이 운영에 필요한 초도 물품비로 약 300만원 정도가 추가됩니다.
또, 매장 외부 간판과 사인물 설치에는 약 300만~500만 원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 외에도 전기 증설, 가스 공사, 냉난방, 소방설비, 테이블과 의자 등 기타 비용으로 약 300만 ~ 700만 원 정도가 추가도 들어갑니다.
소형 매장기준으로 약 6,000만원 ~ 8,000만 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 드린 내용은 상가의 권리금, 보증금, 월세, 관리비 등을 제한 금액입니다. 상가 권리금, 보증금, 월세 등을 고려하면 그래도 1억 5천 ~ 2억 정도는 있어야 기본 운영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진을 많이 잡은 이유는 알바비, 6개월 운영비 등을 고려 하였기 때문입니다.